“만두 세 알 4만8000원” 청담동에 문 여는 루이비통 레스토랑

2025-08-19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매장 내에 레스토랑을 열며 식음료(F&B)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다음달 1일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비통’(LeCafé Louis Vuitton) 오픈을 앞두고 지난 18일 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예약이 열리자 접속자가 몰리며 다음달 첫째 주 오전 시간대는 이미 전석이 마감됐고 둘째 주 주말 역시 빈자리 알림 신청을 해야 할 만큼 빠르게 매진됐다.

르 카페 루이비통은 파리·뉴욕·도쿄·밀라노·방콕에 이어 서울이 여섯 번째 도시다. 이는 루이비통의 글로벌 미식 네트워크 ‘루이비통컬리너리 커뮤니티’ 전략의 일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하이엔드 스내킹’이라는 콘셉트에 담았다.

서울에서는 윤태균 셰프가 미식 디렉팅을 맡았으며 미쉐린3스타 셰프 아르노 동켈레와 페이스트리 셰프 막심 프레데릭이 참여해, 프랑스 요리에 한국적 감각을 더했다.

대표 메뉴에는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4만원) △비프 만두(4만8000원) △서울과 프랑스에 경의를 담은 디저트 페어 샬롯(2만9000원) 등이 있다. 공개된 자료 사진을 보면 비프 만두피에는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패턴이 찍혀 있다.

카페 내부는 윤 셰프와 북 큐레이터가 고른 서적, 루이비통 에디션 출판물로 꾸며져 문화적 감각을 더했다. 외관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와 피터 마리노가 협업해 한국 건축물과 전통 무용에서 영감을 얻었다.

미식 디레팅을 맡은 윤 셰프는 “루이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루이비통의 국내 첫 상설 미식 공간을 직접 디렉팅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르 카페 루이비통에서 한국과 프랑스 고유의 풍미에 루이비통만의 감성이 어우러진 메뉴를 편안하게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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