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미래를 선도할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 로드맵을 공개했다. KAI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과 무인 전투체계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끌어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KAI는 ‘2025년도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의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전익 무인자율전투체계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KAI는 무인자율전투체계의 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발표하며 한국군의 비전인 2030년대 후반 AI 기반 자율전투체계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소형무장헬기(LAH) 무인화를 통한 회전익 자율비행 시스템 개발 개념을 소개했다.
KAI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 선점을 통한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미래 전장에 적합한 한국형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해 국산 헬기에 공중발사무인가를 적용하고 나아가 AI 파일럿이 탑재된 AAP, FA-50, KF-21 등 미래를 위한 차세대공중전투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학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AI 기반 자율비행과 무인 전투체계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