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궁통1
인간은
점(點)으로
살아갑니다.
사람의 삶이란
기껏해야
100년이니까요.
그 짧은
선분 안에서
매 순간
점을 찍으며
살아갑니다.
어디로 흘러갈지
한 치 앞도
모른 채 말입니다.
점은
궁금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
지금 여기를
찍으면
그다음에는
어디로 가게 될까.
그걸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의 삶,
나의 점,
나의 선분보다
훨씬 더 긴
선(線)이 있으면 됩니다.
그게 바로
빅데이터입니다.
어디서 그걸
찾을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다름 아닌
역사입니다.
역사라는
길고도 긴 선(線) 속에는
수많은 인생,
수많은 선분이
담겨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