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예솔 기자] 여경래 셰프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고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와 아들 여민 셰프가 함께 외출에 나섰다.
이날 여경래 셰프는 아들 여민과 함께 아버지의 산소에 방문했다. 여경래는 또 다시 차의 뒷자리에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여경래는 "아들은 나 편하라고 쉬라고 뒤에 앉으라고 하는 거 같다. 근데 방송에서 보니까 좀 부리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경래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인 수원으로 향했다. 여경래는 "옛날에 비하면 천지개벽한 거다"라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이날 여경래는 아들과 함께 과거 어머니가 장사를 했던 매산시장으로 향했다. 여경래는 시장에서 과일과 막걸리를 구매했다. 여경래는 "살던 곳이 이 근처인데 할머니가 막걸리 장사를 하셨다"라고 과거를 이야기햇다.

여경래는 "먹을 게 없으니까 막걸리를 먹었던 것 같다. 먹으면 좀 배가 부르니까"라고 회상했다. 여경래는 "집은 작은 구멍가게 같았다. 어릴 때 밥을 풍족하게 먹은 적이 없어서 엄마 몰래 막걸리를 훔쳐 먹었다. 어릴 때지만 진짜 못 살아서 속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여경래는 "어머니가 98세에 돌아가셨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여경래는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 인사했다. 여경래는 5살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고 당시 교통사고까지 목격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여경래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으니까 장인어른을 아버지라고 생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장인어른이 결혼식 날짜를 잡고 돌아가셨다"라며 "작은아버지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한 달만에 돌아가셨다"라며 자신의 아버지 자리가 평생 비어 있었다고 말했다.
여경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62년 됐다. 나는 아버지가 없다는 게 62년 됐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캡쳐]
김예솔([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