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도는 명품시계" 이영지, 박재범에 선물→마크에게 돌려받아 '훈훈'

[OSEN=김수형 기자]가수 이영지가 NCT 마크에게 명품 시계 선물을 받은 근황이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이영지가 과거 박재범에게 같은 명품 시계를 선물했던 훈훈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30일, 이영지가 개인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 마크와 함께 투샷을 공개했다. 특히 마크에게 받은 명품 시계를 인증한 것 이영지는 "살면서 누구 주기만 줘봤지 차 본 적도 없는 롤렉스를 마크님께서 피처링 해줘서 고맙다고 선물해주셨습니다 .."라고 깜짝 인증한 것.

이영지가 말한 누군가에게 선물은 바로 선배 박재범에게 전한 것이었다. 지난 2023년 6월, 박재범이 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 박재범은 명품 시계를 선물한 이영지에게 크게 감동했다.

박재범은 “이거를 선물한 마음이 되게 (감동이었다)”라고 말하자 이영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거 받으시면 ‘영지 씨 이런 걸 사요. 영지 씨 가지세요’ 이럴 줄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상대가 부담스럽지 않게 배려한 모습.

이 가운데 약 2년이 지난 최근, 이영지가 똑같은 명품 시계를 마크로부터 받은 깜짝 근황을 전했다. 아무래도 두 사람이 최근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 에서 듀엣 무대를 선보였기 때문. 이 인연으로 마크가 이영지에게 감사 선물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지는 "너무 과분한 선물이라 받은지 꽤 됐는데도 아까워서 어디 차보지도 못하고 혼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고 있었네요"라며 홀로 비밀을 간직했다고 언급, "뮤비 촬영할때부터 자꾸 갖고싶은 게 없냐고 물어보셔서 없다고 없다고 계속 대답해드려도 물어보시길래 안 받을 작정으로 포르쉐 사달라고 장난쳤었는데요"라며 웃음, "결국에 포르쉐 얼추 비슷한 롤렉스를 사오셨어요"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영지는 마크에게 "꼭 저보다 더 오래 사세요 마크님 정말 잘 차고 다닐게요 좋은 곡에 불러주시고 좋은 마음 담은 선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제 인생 첫 시계 !"라 덧붙이며 그 만큼 특별한 선물임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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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