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54세에 얻은 ‘늦둥이 막내딸’...“손녀 같은 자식, 술도 끊었다”

2024-10-02

배우 신현준이 늦둥이 막내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영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884회를 맞아 ‘주말만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당 회차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함께 늦둥이 딸을 위한 아버지의 애정을 뽐냈다.

신현준은 KBS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12년 만에 주말드라마 컴백을 알렸다. 앞서 그는 해당 드라마의 시청률 공약으로 자신과 닮은꼴인 전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시청률이) 24%를 돌파하면 사비를 들여 그를 만나러 가 옷을 다림질해주겠다”고 파격적인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라디오스타’만을 위한 공약까지 내건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현준은 자신과 절친한 배우 정준호에 관해 폭로하기도 했다. 과거 정준호는 자신의 일상 속 가방에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지 소개하는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던 상황.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온갖 잡동사니들을 전부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공개했었다.

이에 신현준은 “정준호는 가짜다”라며 “가방을 가지고 다닌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원조라고 칭하며 자신이 직접 가져온 5개의 가방을 소개했다. 또 ‘왓츠 인 마이 백’ 타임을 펼치며 예능감을 드러냈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현준은 늦둥이 딸을 언급하며 ‘딸바보’다운 면모를 보인다. 최근 채널A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세 자녀와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는 그는 “54세에 얻은 손녀 같은 딸을 위해 술도 끊었다”고 애정을 표했다.

신현준은 2013년 연하의 첼리스트와 결혼해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21년, 54세의 나이로 늦둥이 막내딸까지 선물처럼 찾아왔다고. 당시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4세에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고 알렸다.

그는 “늦은 나이에도 저희에게 이렇게 찾아와준 아이들이 너무 고맙고 애틋하다”며 “아이들을 위해 더욱 성숙한 아버지, 좋은 아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진 바 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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