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F방식 공기정화시스템 등 10개 기술 소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환경부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우수 녹색산업체의 미국 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에서 투자설명회(제2회 K-Green Day@Silicon Valley)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설명회는 세계적인 신생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가 주최하는 실리콘밸리 동계서밋과 연계 운영된다. 해당 동계 서밋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자 등 약 4000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보일 국내 녹색기술은 ▲디젤매연저감장치(DPF)방식 공기정화시스템 ▲그린수소 발생장치 ▲나노구조 유수분리막(멤브레인) ▲에너지 독립형 태양광 카메라 ▲폐플라스틱 재활용 재생 플라스틱 ▲수처리용 비소흡착제 ▲폐폴리우레탄 저온 해중합 재생 고품질 폴리올 생산 ▲농식품 부산물로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공기 중 탄소직접포집 및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 정화용 미생물 제제 10개 기술이다.
그간 환경부는 이번 투자설명회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하여 10개 회사를 선정하고 지난 9월 말부터 7주간 투자 유치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사전 교육은 미국 등 세계 주요 녹색산업 투자시장 정보 및 전망, 발표자료 작성 방법 및 소개 기법, 기업별 투자유치 멘토링 등으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실리콘밸리 동계서밋 기간 동안 행사장에 소규모로 기업별 홍보공간을 운영해 관련 기술의 홍보 영상 및 자료 등을 현지 투자자(VC)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강소기업의 녹색기술이 미국 등 북미 선진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더 나아가 투자까지 결실이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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