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제4회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 열려

2024-10-21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제4회 세계혁명 예술 국제포럼’이 오는 25일 전주에서 열린다.

오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주시와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민수)는 동학농민혁명 기념공간인 녹두관과 파랑새관,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에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포럼은 ‘혁명의 기념공간’을 주제로 진행되며, △파랑새관 개관식 △국제포럼 △특별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완산도서관을 전면 개보수해 조성한 ‘파랑새관’의 정식 개관식과 파랑새관 개관 특별기념전도 함께 진행된다.

파랑새관은 기존 완산도서관 본관 건물을 신축에 가까운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체험·교육·도서관 기능을 모두 갖춘 역사복합문화공간으로 구축했다.

오는 25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박민수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남아공 넬슨만델라 재단을 대표해 전주를 방문한 잔디엘 미야케(Zandile Myeka) 큐레이터와 레미 뒤틸레(R?my Duthille) 프랑스 몽테뉴대학 교수, 제임스 크라플(James Krapfl)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대학 교수 등 해외연사와 국내 미술가 등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간인 녹두관을 함께 참배할 예정이다.

이들은 참배에 이어 파랑새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제포럼에 돌입한다.

국제포럼이 끝난 후에는 파랑새관 1층에서 동학농민혁명 130주년 및 파랑새관 개관 기념 특별전의 작가 리셉션이 펼쳐진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포럼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낸 세계적인 혁명의 사례를 중심으로 새로운 세대가 혁명의 가치를 어떻게 계승해가고 있는지, 그리고 지속적으로 어떻게 계승할 수 있을지를 질문하고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시간”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인 전주가 어떤 방식으로 혁명을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자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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