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성은 스마일머니,이벤트성은 스마일캐시로 분리
컬쳐캐쉬·문화상품권 스마일머니 전환 한도도 변경
G마켓이 ‘스마일캐시’ 서비스를 개편한다.
현금성과 이벤트성으로 통합 운영되는 스마일캐시를 분리해 각 포인트별 사용성을 명확하게 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오는 12월6일부터 스마일캐시를 현금성은 스마일머니, 이벤트성은 스마일캐시로 분리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일머니는 내 계좌에서 충전 및 상품권으로 전환한 금액으로, 현금 인출이 가능한 현금성 금액을 말한다.
스마일캐시는 제휴포인트 전환과 쇼핑 결제, 이벤트 참여 등 적립 받은 현금 인출이 불가능한 이벤트성 금액이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제휴포인트의 전환은 스마일캐시로 적립된다. KB포인트리, 하나머니, NH포인트 등 일부 제휴포인트로 내보내기 전환이 중단된다.
제휴상품권(컬쳐캐쉬, 문화상품권)과 스마일머니 상품권(현 스마일캐시 상품권)은 스마일머니로 전환·충전된다.
상품권으로 전환된 스마일머니는 충전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계좌로 출금할 수 있다. 충전금액의 60% 미만 사용 시엔 잔액에서 출금수수료를 차감 후 계좌로 출금할 수 있다.
컬쳐캐쉬·문화상품권의 스마일머니 전환 한도도 달라진다.
현재 컬쳐캐쉬의 전환한도는 월 200만원인데 내달 6일부터는 월 10만원으로, 문화상품권(온라인·지류 문화상품권 각 월 200만원)은 온라인 월 20만원, 지류 월 5만원으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캐시충전결제’는 ‘머니충전결제’로 서비스 명칭이 바뀐다.
현재 결제금액의 1%를 스마일캐시(이벤트성)로 적립해주던 것을 머니충전결제로 충전한 스마일머니의 사용 금액 1%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준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벤트성·현금성 2개의 성격을 갖고 운영하던 스마일캐시를 사용성에 따라 명확하게 분류했다”며 “각 포인트별 사용성이 명료해진 만큼 고객 편의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