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스튜디오 '카본블랙', 루닛 공동창업자 장민홍 파트너 영입

2025-11-12

벤처 스튜디오 '카본블랙'이 1세대 의료AI기업 '루닛(328130)'의 공동창업자였던 장민홍(사진) 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본블랙은 피지컬 AI 분야에 특화된 기업들을 설립하고 성장시키는 벤처 스튜디오다. 2019년 약 2300억 원에 미국 나스닥 상장사 '코그넥스'에 인수된 머신비전 기업 '수아랩'의 부대표 출신 문태연 대표와 수아랩 전략 담당 및 보이스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종관 부대표가 의기투합해 2024년에 설립했다.

벤처스튜디오는 △자금 확보 △핵심 인재 유치 △사업 전략 수립 △시장 확장 등 전 과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컴퍼니빌더형 스타트업 투자 및 육성 모델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제약 분야에서 '모더나'를 탄생시킨 미국의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이 있다.

문태연 카본블랙 대표는 "루닛에서 의료영상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며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장 파트너의 경험은 카본블랙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 숨어진 데이터에 AI적 가치를 만들고, 그의 전문영역인 글로벌 시장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본블랙은 지난해 예일대 연구진 김제혁 공동대표와 MIT 로봇 박사 출신 서형주 CTO와 함께 첫번째 회사인 제조업 특화 피지컬AI 기업 ‘카본식스(CarbonSix)’를 설립했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표준화된 피지컬AI 제품 '시그마 키트'를 통해 피지컬AI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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