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자 절반 이상 대학 간다…취업은 제자리

2025-08-27

최근 5년간 특수교육대상 중·고등학생의 진학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년 절반 이상이 대학이나 전문대 등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데이터뉴스가 교육부의 ‘특수교육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특수교육대상 중·고등학교 졸업생의 진학률은 58.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률은 2021년 54.5%에서 2024년 59.5%까지 올랐으며 올해도 5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특수교육대상자의 진학률은 50%를 넘겼다.

반면 취업률은 정체 상태를 보였다. 2021년 23.6%였던 취업률은 2023년 21.2%까지 하락했다가 2024년 24.6%로 반등했지만, 2025년에는 다시 23.3%로 낮아졌다. 졸업생 가운데 취업까지 이어지는 비율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미진학·미취업자의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34.8%였던 비중은 2024년 30.5%까지 낮아졌으나, 2025년에는 31.5%로 소폭 반등했다. 여전히 3명 중 1명은 진학도 취업도 하지 못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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