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해군초계기 사고, 수습 만전 기해주길"…민주 "조용한 유세"

2025-05-2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군이 운용하는 P-3C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구조와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사고 발생 20여분 후인 오후 2시 27분 페이스북을 통해 “시흥 유세 중 경북 포항에서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 소식을 보고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군과 소방당국은 승무원과 주민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구조와 수습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우리 군의 대잠 작전을 비롯한 대북감시태세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길 당부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포항공항 인근 야산에 해군 P-3C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 추락 당시 기내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헬기 2대와 장비 17대 인력 40명을 동원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한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위원장은 이날 당 내부 공지를 통해 “오늘 포항 해군 항공기 추락사고로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선대위 및 유세단은 오늘 하루 애도의 마음으로 율동과 노래 등을 가급적 지양한 조용한 유세 기조를 유지하도록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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