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예술정책자문委 출범…위원장에 은희경

2025-11-09

문화체육관광부는 장관 직속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은희경)가 1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했다.

앞서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공동위원장 최휘영·박진영)는 대통령 직속이라는 형식에서 차이가 있다. 문체부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대중문화산업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성하는 창작자, 학계, 업계, 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만큼 K컬처 300조원 달성과 문화강국 실현을 앞당기는 양 날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위원으로는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90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은 대표작 ‘새의 선물’과 ‘아내의 상자’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은희경 작가가 맡는다.

위원회는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분과별 수시 회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안과 문화창조 산업 생태계의 토대를 탄탄하게 하기 위한 정책, 청년 예술인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제들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가 이미 꾸려진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문화예술 정책 소통을 위한 양대 플랫폼으로서 실질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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