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나무숨(주)과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읍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하고 있는 나무숨은 한국 토종 소나무인 홍송(Korean Red Pine)에서 알파 피넨(α-pinene)이 45% 이상 함유된 홍송 오일 및 천연 식물 추출물을 직접 생산하여 바이오 소재 개발과 제품에 적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약학과를 중심으로 나무숨과 함께 △바이오 분야 공동 기술 개발 △기술 및 경영 자문, 공동 연구 △인력 및 시설 설비의 공동 활용 △학생의 산업체 인턴십 및 현장 실습 △교원의 산업체 현장 연수 △산학협력 세미나 및 특강 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학생의 취업 및 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에 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한주희 교수는 나무숨과 함께 천연 원료 소재를 활용한 ‘고위험군 감염원에 의한 사이토카인 폭풍을 조절할 수 있는 감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정희석 산학협력단장은 “나무숨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 원료 등의 소재를 활용한 기술 개발과 상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 바이오산업 발전과 기술 활성화를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동술 대표이사도 “우석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약학과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협력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조동술 대표이사는 항균 스프레이와 항균 티슈 등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대학에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