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등장' 유비빔 지휘 아래 비빔밥 비빈 축구 스타 앙리

2024-10-20

티에리 앙리(프랑스), 카카(브라질) 등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들의 점심 식사에 넷플릭스 요리 예능프로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비빔대왕' 유비빔 씨가 깜짝 등장해 화제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앙리는 지난 19일 소셜미디어(SNS)에 카카 등과 함께 유비빔 씨의 열정적인 지휘 아래 비빔밥을 비비는 영상을 올렸다. 앙리와 선수들은 이색적인 경험이 신기하고 재밌는 듯 유쾌한 웃을 짓고 있었다. 앙리는 "동료 선수들과 비빔밥을 만드는 것을 즐겼다"라고도 적었다. 앙리는 평소 인터뷰에서 "비빔밥을 좋아한다"고 말할 만큼 비빔밥을 비롯한 한식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빔밥에 빠져 2007년 현재 이름으로 개명한 유비빔 씨는 '흑백요리사'에서 전주비빔밥 맛을 평가하는 백종원 심사위원을 향해 "노래를 해야 한다"며 비빔 노래를 부르게 만들어 화제가 됐다.

앙리를 비롯한 수퍼스타들은 지난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에 참가한다. 넥슨은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함께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창(공격수로만 구성된 팀)'과 '방패(수비수로만 구성된 팀)'의 대결을 벌인다. 전·후반 45분씩 풀타임 경기를 치른다.

'창팀'은 앙리 감독과 박지성 코치가 이끈다. 디디에 드로그바가 캡틴을 맡았고, 카카, 루이스 피구, 히바우두, 에당 아자르,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과 이영표 코치는 '방패팀'을 이끈다. 방패팀에서는 리오 퍼디난드가 주장 완장을 차며, 야야 투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네마냐 비디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합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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