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성, '시련' 토마스 푸트넘 역…김수로와 더블 캐스팅

2025-03-20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권해성이 '시련'으로 무대에 오른다.

1953년 미국에서 초연된 연극 '시련'은 미국 연극의 거장 아서 밀러의 작품으로 1692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실제로 일어난 마녀재판을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다.

권해성은 배우 김수로와 함께 토마스 푸트넘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토마스 푸트넘은 자신의 딸 루쓰와 세일럼 마을의 목사 사무엘 패리스(박은석 분)의 딸 베티 패리스(김예지 분)가 깨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마녀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 특히 권해성은 사람을 죽이는 마귀가 세일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마을 사람들의 불안감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존 프락터(엄기준, 강필석 분)와 갈등을 빚으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눈도장을 찍은 권해성은 최근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과 '야한 사진관'에 출연한 것은 물론 연극 '갈매기', '리어왕'을 통해 강렬한 무대 장악력을 입증했다. 장르 불문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해성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권해성이 출연하는 '시련'은 4월 9일부터 4월 27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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