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바 있다.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환승을 통해 최대 90분 가량이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22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출퇴근 시간 때 열차를 집중 투입해 6분15초 안팎의 배차간격으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을 기념해 지역주민 등과 개통성과를 공유·소통하는 행사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27일에는 GTX-A 노선의 출발역과 종착역인 운정중앙역에서 개통기념식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 직후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 구간까지 GTX-A 사전시승식 행사를 진행한다.
GTX-A 개통식 및 사전시승식 행사 참가자 모집은 GTX-A 누리집을 통해 오는 16~20일 진행하며 국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선발 인원규모는 150명이다.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해 이달 23일 개별 통지된다.
또 GTX-A 사업시행자인 ‘에스지레일㈜’에서는 국내 최초로 GTX 차량에 설치된 창문형 투명 OLED에 상영·게시할 GTC-A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GTX-A 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GTX-A노선 북부구간인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