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내 농구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얼라인스 센터에셔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 경기에서 114-12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역대급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팀의 미래이자 NBA를 이끌어갈 최고의 슈퍼스타로 뽑힌 루카 돈치치(201cm, G-F)를 트레이드했다. 그러면서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C), 드래프트 픽 등을 받았음에도 이를 주도한 니코 해리슨 댈러스 단장은 많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댈러스는 전체 1순위를 획득했고, 이를 통해 최고의 루키라고 평가받는 쿠퍼 플래그(206cm, F)를 지명했다. 플래그-데이비스-데릭 라이블리(213cm, C)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개막 이후 치른 11경기에서 댈러스는 2승 9패를 기록하며 서부 14위로 떨어졌다. 쿠퍼는 많은 역할을 받았지만, 기대에는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비스와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쳐진 결과였다. 그러자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댈러스 구단과 해리슨 단장에 대한 불만은 커졌고, 결국 구단은 해리슨 단장을 경질했다.
그러나 해리슨 단장 경질 이후 곧바로 반등하지 못했다. 피닉스를 만나 또 패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댈러스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합류한 쿠퍼는 해리슨 단장 경질에 대해 뭐라고 반응했을까?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해리슨 단장과 엄청 오래 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좋은 사람이란 것은 안다. 훌륭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나 결국 나는 농구를 하러 온 것이다. 내 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도 내 위의 일이다. 너무 걱정할 필요 없고, 나는 내 농구에 집중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중요한 것은 이 리그에 빠르게 정착하고, 성장하는 것이다. 팀도 반등할 수 있다. 그것에만 신경 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쿠퍼는 이번 시즌 평균 15점 6.8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눈에 보이는 수치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경기를 전체적으로 읽는 시야가 부족하다. 또, 3점슛 성공률은 26%, 야투 성공률은 42%다. 아직까지는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팀 외부적으로도, 내부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쿠퍼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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