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열린 IR'... 일반주주 소통 지속 강화

2024-10-24

금융지주부터 주요 계열사 CEO 총 출동

향후 주주환원·자산운용 기조 등 정보 제공

메리츠금융지주는 내달 13일 오후 4시부터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컨퍼런스콜은 '열린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 당시, 회사는 일반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열린 기업설명회 방식을 도입했다.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사전에 취합하고 많은 주주가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지주는 물론,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의 CEO(최고경영자)가 총 출동해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답할 질문도 내달 4일까지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사전 취합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1분기와 2분기 실시된 열린 IR은 주주와 기업 간의 신뢰를 높이고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는 장으로서 일반주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일반주주들은 향후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 변화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 그룹 자산운용 기조(원북 통합 운용 체제)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은 "24~25회계연도에도 연결손익의 50% 이상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할당할 것", "내부투자수익률과 자사주 매입소각 수익률, 요구수익률 간 비교를 통해 주주환원 비율을 결정할 것" 등 질문에 대해 상세히 대답했다.

아울러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7월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 맞처 은행지주를 포함한 상장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밸류업 실행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회사는 해당 공시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매분기 실적과 함께 밸류업 계획을 공개하고 경영진이 설명하면서 주주 신뢰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열린 IR을 매분기 진행하면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들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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