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BL 휠체어농구리그, 4일 개막, 6개월간 대장정 시작

2025-07-03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이 주최하는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7월 4일 오후 1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장애인 정규 스포츠 리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리그로서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번 리그에서는 ▲고양홀트 ▲대구광역시청 ▲무궁화전자 ▲제주특별자치도 ▲춘천타이거즈 ▲코웨이블루휠스 등 총 6개 구단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7개 체육관에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개막식에는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농구협회, 구단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하며, 이후 전년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코웨이와 정규리그 2위 춘천이 개막전을 벌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이라는 대회 표어처럼 모든 선수들이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과정을 겪으며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종목별 리그를 확대하고 실업팀 창단을 지원해 장애인 스포츠의 체계적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휠체어농구리그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채널 '한국휠체어농구연맹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리그와 관련한 더 자세한 일정과 소식은 한국휠체어농구연맹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swlgh50@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