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밀과 페라리 F1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가 협업한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타임피스가 공개됐다. 신제품 RM 72-01 ‘샤를 를클레르’는 브랜드의 오토매틱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르클레르의 시그니처 컬러와 레이싱 DNA에 맞춰 재해석한 모델이다.
화이트 쿼츠 TPT 케이스에 강렬한 레드 스트라이프를 더해 모나코 국기를 오마주했으며, 스켈레톤 다이얼 역시 레드와 화이트 테마를 이어간다. 시각을 나타내는 숫자는 생략하고, 레이싱을 연상시키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강조됐다. 블랙 크라운은 고토크 F1 타이어의 회전 모션을 모티브로 삼았고, 날짜창도 레드와 화이트로 테두리를 둘렀다.
무브먼트는 CRMC-1 칼리버를 탑재했으며, 30분과 24시간 카운터를 지원하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기능 선택기, 50시간 파워리저브를 갖췄다. 진동수는 28,800vph이며, 플래티넘 로터와 세라믹 베어링을 적용해 효율적인 와인딩을 구현했다.
해당 제품은 전 세계 150개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33만 달러(4억 6,490만 4,000 원)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배송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