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중 무역갈등 완화” 코스피, 2500 돌파 출발

2025-04-23

코스피가 23일 미·중 관세 우려 완화에 힘입어 252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2486.64)보다 33.92포인트(1.36%) 오른 2520.56에 개장해 1%대 강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716.12)보다 8.21p(1.15%) 상승한 724.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가치는 전일 주간거래 종가(1420.6원)보다 8.6원 오른(환율은 하락) 1429.2원에 출발했다.

앞서 2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하락세를 멈추고 다우존스(+2.66%), S&P500(+2.51%), 나스닥(+2.71%) 등 3대 지수가 급반등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이날 JP모건이 비공개로 주최한 투자자 행사에서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향후 협상을 통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중 간 새로운 무역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모색이 “매우 잘 되고 있다”며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모처럼 시장을 향해 유화적인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폴 앳킨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임명식에서 취재진과 문답을 하면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 낙관론을 부각하는 한편 미국의 중앙은행 수장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고 추진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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