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신문·일본농업신문 협력 강화 ‘맞손’

2024-12-15

김정식 농민신문사 사장과 다미야 가즈시로 일본농업신문사 사장이 13일 두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 도쿄도 다이토구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일본농업신문사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 두 대표는 디지털분야를 포함한 기사 교류 촉진, 인적 교류 및 상호 취재 확대, 양국 농업·농촌 발전과 관련된 협력 강화 등 3개 항목에 합의했다.

심각한 농가 고령화에 따른 농업노동력 감소와 생산비 상승, 나날이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빠른 디지털화 등으로 한·일 양국 농업·농촌이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현실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두 회사는 1984년부터 제휴관계를 체결하고 40여년 동안 기사와 사진 등 콘텐츠 교류는 물론, 임직원 방문과 취재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왔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스마트팜 등 농업분야 첨단기술 적용과 고향사랑기부제(고향기부제) 제도개선을 위한 취재, 공동 기획기사 발굴과 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사장과 다미야 사장은 “오랜 기간 협력해온 두 회사가 이번에 체결한 포괄적인 MOU를 계기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한다면 양국의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본)=김용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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