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사전적 의미로는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를 뜻합니다. 기자의 메일함엔 하루만 놓쳐도 페이지를 여러 개 넘겨야 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가 쌓입니다. 사실 메일함만 제대로 봐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요. 신상품부터, 새로운 캠페인, 모집 공고,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소식이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쿠킹 기자의 메일함에 있는 메일 중 놓치면 안 되는 소식을 소개하는〈메일 읽어주는 기자〉입니다! 매주 목요일, F&B 관련 새로운 소식으로 업계 트렌드를 읽어보세요.

브랜드와 아티스트 간의 협업은 언제나 주목을 받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특히 아이돌과의 콜라보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죠. 캐나디안 커피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브랜드 앰버서더 NCT 마크(이하 ‘마크’)와 협업한 ‘마크 도넛 세트’를 23일 공식 출시하고 ‘마크 홈 세트’의 온라인 사전 예약을 25일 오후 9시에 진행합니다. 콜라보 세트는 ‘마크 홈 세트’와 ‘마크 도넛 세트’ 총 2가지로, 각 세트엔 마크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마크 도넛’ 2종(1999, The Firstfruit)이 포함돼 있습니다. ‘1999’ 도넛은 마크의 출생 연도를 모티브로, 초콜릿 아이싱 위 빨간색과 흰색 선을 활용해 그의 유년 시절과 연관 깊은 스포츠 유니폼을 표현했고, ‘The Firstfruit’ 도넛은 최근 발매된 솔로 앨범명을 따온 메뉴로, 사과 과육 필링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23일 롯데월드몰점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선보이는 ‘마크 도넛 세트’는 도넛 2종(1999 Donut, The Firstfruit Donut), 핀 배지, 마크 포토카드,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이 포함돼 알찬 구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25일 팀홀튼 공식 앱을 통해 판매 재개 예정인 ‘마크 홈 세트’는 도넛 2종(1999 Donut, The Firstfruit Donut), 팀홀튼 특유의 레드 컬러 여권 지갑과 가상의 비행기 티켓, 솔로 앨범 아트 티셔츠, 글라스컵, 마크 포토카드 및 스티커 등 다채로운 콜라보 굿즈로 구성돼 소장 가치를 높였습니다.

카페에 갈 때 이런 고민한 적 있으신가요? 커피가 맛있는 집으로 갈지, 빵이 맛있는 집으로 갈지 망설이는 고민 말입니다. ‘PAUL & meal°’가 눈앞에 있다면, 이런 고민은 접어둬도 될 것 같습니다. 맛이 보장된 커피와 빵,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갖춘 매장이기 때문이죠. ‘PAUL & meal°’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이 프리미엄 식빵 브랜드 ‘밀도’와 손잡고 지난 21일 광화문에 리뉴얼 오픈한 매장입니다. 매장 안은 폴 바셋 커피 바와 상하 아이스크림 바, 밀도 베이커리 바 세 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밀도는 매장에서 매일 직접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상하 아이스크림은 인기 플레이버 4가지 맛을 상시로 판매합니다. 폴 바셋 관계자는 “최근 베이커리 카페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커피와 빵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모든 메뉴의 맛이 만족스러운 곳은 찾기 어렵다는 소비자의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런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맛을 인정받은 두 브랜드가 협업을 기획했다”라고 설명합니다. 엠즈씨드는 광화문 폴앤밀도를 시작으로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메뉴를 강화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음식에 잘 어울리는 술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식문화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 온 강지영·김혜원·백수진·안동균· 이대형 등 전문가 5인이 책을 발간했습니다. 바로『술과 음식의 더 맛있는 만남, 더 페어링』입니다. 책은 우리가 좋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 72가지를 선정하고, 각각의 음식에 맞는 십여 가지의 술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술을 3순위까지 정리했습니다. 실로 방대한 기록이죠. 그렇다고 어려운 이론서는 아닙니다. 저자들이 3년 동안 직접 찾고, 조합하고, 시음해 얻은 실제적 연구를 기반으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으니까요. 음식도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메뉴들이 주를 이룹니다. 냉면이나 비빔밥 등 전통 음식은 물론 각종 회나 스테이크, 곱창 등의 외식 메뉴, 전이나 파스타 등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 마라샹궈나 양꼬치 등 마니아층이 있는 요리, 그리고 사퀴트리나 디저트까지 풍성한 일상의 음식을 담고, 거기에 국내 최초로 와인 외에 전통주, 사케, 맥주까지 페어링의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전문가는 물론이고 새로운 페어링을 시도해 보고 싶은 사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망설이는 초보자, 그리고 술과 음식에 진심인 독자 모두에게 반가운 안내서가 될 책입니다. 4월 25일 발행하며 가격은 2만5000원입니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중식당 통합 특선 코스 ‘만춘미식(晩春美食)’을 5월 한 달간 선보입니다. 시그니엘 부산의 ‘차오란’, 롯데호텔 서울과 부산의 ‘도림’, 롯데호텔 월드 ‘도림 더 칸톤 테이블’ 등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모든 중식당에서 동일하게 진행하는 프로모션입니다. ‘만춘미식’은 봄철 식재료를 정교한 중식 조리법으로 재해석해, 점심 7품과 저녁 8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살짝 쪄낸 코끼리 조개에 도림 특제 간장소스를 곁들인 ‘간장소스 코끼리 조개 전채’가 코스의 시작을 알리고, 해삼・전복・자연 송이・닭고기 등을 진한 상탕 육수에 8시간 이상 우려 만든 ‘불로장생탕’, 그리고 봄 꽃게로 만든 해황 소스로 감칠맛이 일품인 ‘캐비어를 곁들인 해황소스 이나니와 누들’ 등이 소개됩니다. 또 저녁 8품에는 요리를 쿠킹 페이퍼에 싸서 오븐에 굽는 프렌치 조리법 파피요트 방식으로 완성한 ‘콩자장소스 랍스터 파피요트’가 포함됩니다. 점심 7품은 23만 원, 저녁 8품은 28만 원입니다.

이마트24가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위해 ‘셰프의킥’ 라인 업을 선보입니다. ‘셰프의킥’은 여경래, 최현석 셰프가 상품 개발에 참여한 이마트24의 새로운 자체 브랜드(PL)입니다. 브랜드명에서 알 수 있듯이 유명 셰프들의 ‘킥(비법)’을 상품에 담은 것이 특징이죠.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한 ‘깐풍기&깐풍만두(7900원)’, ‘깐풍치킨버거(4500원)’, ‘XO게맛살볶음밥삼각김밥(2000원)’, ‘경장육사김밥(3,800원)’과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단호박크림뇨끼(5900원)’, ‘트러플머쉬룸버거(4900원)’ 총 6종입니다. 먼저 여경래 셰프 상품에는 셰프의 특제 비법 소스를 사용하는 등 여러 킥 포인트가 활용됐습니다. 비법 소스 맛을 잘 살리기 위해 셰프가 수차례 검수하는 과정을 거쳐 가장 적절한 맛 밸런스를 찾아냈다고 하죠. 최현석 셰프와 콜라보한 상품은 ‘단호박크림뇨끼’와 ‘트러플머쉬룸버거’ 2종입니다. 이 두 제품은 그동안 이마트24에서 선보인 적 없던 메뉴로, 편의점 고객들에게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품은 4월 23일부터 순차 출시합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있습니다. 4월 30일까지 행사카드(삼성·우리·하나)와 카카오머니로 해당 상품 결제 시 3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