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7일 서울 aT센터에서 베스트직업훈련기관(BHA) 16개소와 '직업훈련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고용부는 지난 2021년부터 직업훈련기관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혁신적 훈련성과가 인정되는 기관을 베스트직업훈련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도 공모를 거쳐 직종 특성, 기술의 변화, 새로운 훈련기법 등을 잘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 2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대전에 있는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전기자동차 정비 가상현실(VR)시뮬레이터 활용 등 자동차 산업의 기술변화 수요를 반영한 훈련을 통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 광주에 있는 그린직업전문학교는 구인기업체의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친환경 전기지게차 도입, 훈련과정 개발을 통해 훈련 성과를 높이고 있다.
고용부는 BHA가 우수한 훈련과정을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성과협약훈련 실시, 심사 가점 부여, 홍보지원 등을 하고 있다. 산업계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해 전체 직업훈련 시장을 선진화하고 고품질의 훈련과정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태성 산업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BHA가 앞장서서 훈련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훈련기법을 도입·확산해 국민에게 품질 높은 훈련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BHA의 훈련운영 우수사례를 일반기관에 확산하고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