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inside,China] 태양광 패널 청소를 드론으로? 中 '5G+산업인터넷' 발전 어디까지 왔나

2024-11-22

4000개 이상의 5G 공장 건설, 산업 인터넷 식별 서비스 기업 45만 개 초과, 산업용 5G 모듈 가격 상용 초기 대비 90% 하락...이는 최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2024 중국 5G+산업인터넷 대회'에서 발표된 '5G+산업인터넷'의 혁신 발전 성과다.

이번 대회에서는 '5G+산업인터넷'과 관련된 신제품과 신기술이 대거 출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5G-A(Advanced)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만물 센싱, 만물 인터넷(IoE), 만물 스마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구현했고, 차이나텔레콤은 저고도 경제 기술 혁신을 심화해 구축한 5G 네트워크 연결 드론 자동 컨테이너를 전시했다.

차이나유니콤 부스에서는 장애물을 피해 전자동으로 태양광 패널을 청소하는 AI 기반 드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직원은 AI 영상 처리 기술과 머신 비전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드론 자율 내비게이션 기술을 융합시켜 태양광 패널의 자동 세척, 자동 순찰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소는 인건비를 절감하고 운영 및 유지∙보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으로부터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우한 양뤄(陽邏)항. 몇몇 작업자가 2기 항구 중앙통제실에서 마우스를 가볍게 클릭하자 갠트리 크레인이 '인형 뽑기'처럼 컨테이너를 하나씩 컨테이너 트럭 위에 내려놓는다. 양뤄항의 한 관계자는 중국전신그룹 후베이회사가 양뤄항을 위해 인접 모델 5G 맞춤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작업 효율이 30%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3기 항구 역시 올해 무인 컨테이너 트럭을 전면 사용할 예정이라며 항구 운영 효율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에서부터 항구까지, 철강에서 전자까지 '5G+산업인터넷'이 점차 다양한 산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공장 구역의 스마트 물류, 머신 비전 품질 검사, 원격 장비 제어, 무인 지능 순찰 등의 응용 사례가 대표적이다.

"바이두는 최근 멀티 에이전트 협업 응용 프로그램의 하나인 노코드 툴을 발표했습니다."

바이두 창업자 리옌훙(李彥宏) 회장은 이를 통해 코드를 모르는 사람도 프로그래머처럼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제품 출시 단 3일 만에 5000개 이상의 기업이 시범 사용 신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 41개 산업 대분류에 걸친 '5G+산업인터넷' 구축 프로젝트 수는 1만5000개를 초과했다. 다양한 업계와 분야에서 응용되는 '5G+산업인터넷'이 제조업의 고급화∙스마트화∙녹색화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디지털화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여전히 '디지털 전환'에 주저하는 기업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보편적인 디지털 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디지털 기술 활용에 대한 중소기업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금 압박, 높은 구매 비용 등 중소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공급망 서비스 모델을 혁신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상광융(商廣勇) 랑차오윈저우(浪潮雲洲)산업인터넷회사 부사장은 5G를 기반으로 엣지 컴퓨팅 장비, 머신 비전 장비, 중소기업 디지털화 전환 통합 장비 등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 매칭 및 산업-금융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산업∙학계∙연구∙응용∙금융' 간 융합 촉진에 목표를 둔 창업∙투자 활력 전시구역을 마련해 산업 수요에 맞춘 전시도 이뤄졌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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