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이금선 교육위원장(국민의힘)이 서울과 부산, 울산, 강원, 충남북 등 10개 광역의회 교육위원장과 함께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철회 및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8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정치적 중립성의 심각한 문제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논문표절 의혹, 음주 운전, 정치 편향적 발언, 막말과 극단적 표현은 물론 교사 시절 성적이 떨어진 여학생의 뺨을 때린 사실을 스스로 언급하는 등 인권 의식, 윤리의식에 중대한 결함이 있어 교육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대해 교육계와 국민에게 사죄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금선 위원장은 "교육부 장관은 특정 이념이나 세력의 대변자가 아니라 국민 전체와 미래세대를 위한 공적 책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자리로서 교육의 중립성과 신뢰를 지킬 수 있는 인물이 임명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의 정당한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최 후보자의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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