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만든 창작동요 9곡 무대에

2024-09-25

윤이상창작동요제 28일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국제음악재단과 MBC경남이 주최하는 ‘2024 윤이상창작동요제’가 오는 28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윤이상창작동요제’는 2012년에 시작된 윤이상동요제의 새로운 이름이다. 윤이상동요제는 한국 최초의 음악교과서는 물론 그 안에 실린 101곡의 동요 중 55곡을 작곡한 통영 출신의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21년부터 전문 작곡가들이 동시 작가들의 시에 곡을 붙여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어린이들이 직접 동요를 작사, 작곡, 노래까지 모두 만드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번 동요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동요 9곡을 들을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 42명(팀)의 어린이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예비 심사를 거쳐 본선진출자(독창자 5명, 듀오 2팀, 중창단 2팀)를 뽑았다. 수상자에게는 총 680만원(대상 3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이날 동요제는 통영국제음악재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통영’의 반주로 진행된다. 2024 윤이상창작동요제는 전석 초대로, 생후 48개월 어린이 이상 입장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 예매와 문의는 www.timf.org / ☏055-650-0400.

김현미 기자 hmm@kn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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