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부스 찾아 신작 '나혼렙 카르마' 시연
웹젠·엔씨소프트·크래프톤 등 부스 방문·체험
"게임산업 제도적 미비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제가 '스타(스타크래프트)'는 좀 하는데요, 이건 처음인데 재밌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현장을 찾아 직접 부스를 둘러보고 게임을 시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0분경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지스타 2025' 전시장에 방문해 웹젠,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의 부스를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취재진에게 "어제도 스타 한 게임 하고 왔다. 페이스북에도 썼다"며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웹젠 부스에서는 '뮤(MU)'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미공개 신작 'PROJECT G(가제)' 시네마틱 티저 영상이 상영되는 대형 스크린을 살펴보고 웹젠이 마련한 미니게임 이벤트 현장을 살펴봤다. 또 놀이공원 테마로 꾸며진 부스에서 회전목마를 직접 타고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이어 엔씨소프트(NC) 부스를 방문해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 시연존을 둘러봤다.
초대형 파노라마 상영관 'NC 시네마'에서 엔씨의 신작 트레일러를 상영하고 나온 정 대표는 "실제 움직임보다 더 생동감 있게 만든 걸 보면서 우리 게임의 기술이 최고조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제가 20년 전 게임할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원 부스를 살펴보고 아름게임즈 부스에서는 인디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넷마블 부스에서도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시연했다. 정 대표는 '대표님, 스타보다 더 재밌지 않으신가요'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재밌습니다, 이거"라고 답한 뒤 계속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신작 '팰월드 모바일' 속 인기 생명체(팰) '까부냥' 인형 탈과 사진을 찍고 움직이는 스피어 바구니에 팰 인형을 던지는 '팰 포획 존'을 체험했다. 정 대표는 던진 인형 대부분을 바구니에 넣는 데 성공해 주위의 환호를 받았다.

약 1시간 가량 지스타 부스를 둘러본 정 대표는 게임사 관계자들과 'K-GAME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스프레 복장을 하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과 관람객들을 보면서 정말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20년 전 게임산업법을 최초로 대표 발의한 장본인으로서 반성했다"며 "해마다 지스타를 열었는데 이제야 온 것이 부끄럽고 죄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산업의 미비한 제도라든가 법적인 장애가 있다면 민주당이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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