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 속 ‘이브 킴’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효진은 내년 1원 4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우주 정거장을 이끄는 커맨더 ‘이브 킴’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공효진의 6년 만에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우주 배경의 드라마라는 신선함, 서숙향 작가님의 극에서 매번 막내 역할을 하다가 이번엔 캡틴인 커맨더 역을 맡았다는 새로움에 끌렸다. 또 박신우 감독님, 서숙향 작가님의 조우가 주는 친숙한 믿음이 출연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브 킴 캐릭터를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의 줄임말)”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이브는 제가 지금껏 맡았던 역할과 달리 사람을 향한 애정이나 관심이 없고 그 외 실험 생명체에게만 흥미가 큰 인물이라고 생각해 늘 꼿꼿한 느낌의 커맨더를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고 연기 포인트도 전해 공효진의 새로운 변신을 궁금케 하고 있다.
특히 매 작품 캐릭터의 특색을 살린 공효진의 스타일링이 많은 화제를 모았기에 이번 이브 킴 캐릭터의 콘셉트도 주목되는 상황. 우주과학자라는 직업적 특성에 맞게 극의 반 이상이 우주 작업복이 우선이었다던 그는 “우주과학자로서의 카리스마 있는 의상이 주가 됐다. 유행하던 아이템보다는 유행을 타지 않는 쿨한 매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브 킴 캐릭터의 스타일링은 공개된 사진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명찰이 달린 유니폼과 우주 작업복마저 멋들어지게 소화하며 커맨더 다운 포스를 풍기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심플한 착장으로 스타일리시함과 프로페셔널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별들에게 물어봐’의 관전 포인트로 다양한 볼거리를 꼽았다. 모든 신이 무중력 상태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매 장면 많은 고민과 열정이 필요했다던 그는 “우주정거장에서의 장면들은 와이어를 이용한 액션이었는데 실제로 겪어보지 않았던 공간이다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연기했다”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또한 “우주 전쟁이나 우주 괴물이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우주 생활에 대한 이야기인지라 미지의 그곳에서의 시간이 담긴 이 미지의 드라마가 많은 분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인류를 위해 우주 연구 과학자들이 목숨을 걸고 지킨 게 무엇일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5년 1월 4일(토) 오후 9시 2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