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메이저리그(MLB)는 일본에서 시작해 캐나다에서 끝난다. ‘탈미국’으로 시즌 개막과 폐막을 맞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A 다저스와 토론토가 캐나다에서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마쳤다.
MLB 공식 소셜미디어는 31일 “올해 메이저리그는 사상 최초로 시즌 시작과 마지막을 미국 밖에서 맞이한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의 상징인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 제대로 세계화에 성공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올해 MLB는 지난 3월18일 일본 도쿄돔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전으로 막을 열었다. 그리고 긴 열전 끝에 11월 1·2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WS) 6·7차전을 통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WS 2연패에 도전하지만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린 다저스와 32년 만의 우승에 1승만 남겨둔 토론토가 캐나다에서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1998년~2000년 뉴욕 양키스가 3연패를 한 이후 최초의 WS 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대역전에 도전한다.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지만, 이날 로저스 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WS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달리기 대결 이벤트로 선수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혜성 절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차전 선발을 앞두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굳은 각오를 밝혔다. 24년 만에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을 거둔 야마모토는 “자신감을 심어준 경기들이었지만, 지금은 마음이 다시 초기화됐다. 새로운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홈 캐나다에서 3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일 이곳이 어떤 모습일지 정말 기대된다. 지금 당장 경기가 시작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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