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김숙이 지난 책 프로그램 하차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은 지난 7년 동안 세상의 모든 잡학 지식을 뇌에 채웠던 문제아들이 다시 뭉쳐 기상천외한 문제를 두고 펼치는 퀴즈 전쟁이다.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출연한다.
이번 주 손님으로는 전 아나운서이자 CEO 김소영, 한석준이 출연해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 상황에서 과거 김숙이 책 프로그램 MC를 하다가 뜻밖의 이유로 하차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김소영이 “저는 책을 권해주는 사람이다 보니 하루에 한 두 권을 읽고 있다”고 평소 독서습관을 공개한다. 이에 송은이 역시 “책 프로그램을 하다 보면 입금이 되니깐 보름에 8권씩 읽을 수 있다”며 입금 후 독서량의 증가를 자신한다.
하지만 김숙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건 아니라고 덧붙이더니 “나는 유일하게 책 프로그램에 잘린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숙은 “돈 받는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 너무 힘들다”며 “일주일에 4권을 읽어야 하는데 장이 안 넘어간다. 계속 같은 줄만 읽고 있더라”고 토로했다.
김종국은 은퇴 후 직업으로 당당하게 ‘트레이너’라고 밝혀 모든 멤버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주우재는 홍진경에게 “누나는 스튜어디스를 하면 빵빵 터질 것 같다”고 말해 홍진경을 웃겼다.
김숙의 고백이 이어지는 KBS2 ‘옥문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