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UA)이 제트블루(JetBlu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 복귀를 추진한다.
이번 제휴는 ‘블루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양사 고객이 마일리지를 상호 적립·사용할 수 있으며 항공편 예약도 각사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해진다.
유나이티드는 2027년부터 JFK 국제공항에서 하루 최대 7회 왕복 운항 권한을 확보하게 되며 제트블루는 뉴왁 공항에서의 운항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제트블루는 아메리칸항공과의 제휴 해제 및 스피릿 항공과의 합병 무산 이후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유나이티드는 2015년 JFK를 떠난 뒤 뉴왁 공항에 집중했으나 고객 이탈과 공항 운영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유나이티드는 내달 3일부터 국내선 체크인 마감 시간을 기존 30분 전에서 45분 전으로 변경한다.
이는 수하물 접수 마감 시간과 일치시키고 타 항공사와의 정책을 일관되게 하기 위한 조치다. 국제선 마감 시간은 기존대로 1시간 전이며 위탁 수하물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된다.
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