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스 2’ 코쿤 “운동하지 말 걸 싶어. 좀비가 헷갈려서 안 무니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뉴 블러드’(이하 뉴 블러드)에 출연한 프로듀서 겸 방송인 코드 쿤스트가 ‘몸 쓰는 예능’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코드 쿤스트(이하 코쿤)는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뉴 블러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첫 시즌 이후 프로그램을 계속 연출하고 있는 박진경PD와 문상돈PD가 참석했다.

그리고 출연자로는 시즌 1 유경험자 방송인 노홍철, 배우 이시영, 가수 딘딘, 방송인 파트리샤가 참석했고, 시즌 2에 새롭게 합류하는 가수 육성재, 태연,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셰프 겸 유튜버 미국 출신의 안드레 러시가 함께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코쿤은 시즌 2를 통해 ‘좀비버스’ 세계관에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출연 후 즐기던 게임도 재미없을 정도로 프로그램에 몰입을 많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학교에서도 체육부장을 놓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하면 ‘너무 나댄다’고 할까 봐 몸 쓰는 예능 섭외가 오면 재미있게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이번 섭외에 반색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그램 전부터 운동하던 상황이었다. 프로그램하니까 운동을 안 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묻는 MC 박슬기에게 “예전 모습이었다면 좀비들이 헷갈려서 안 물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코쿤은 “다음에도 몸을 쓰고 뛰고 하는 기회가 있다면 또 뛰고 싶다”며 고정 크루로서의 합류를 소망했다.

‘좀비버스:뉴 블러드’는 지난해 8월 방송된 ‘좀비버스’의 후속편으로 서울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도피를 택한 주인공들이 이번에는 ‘뉴 블러드’의 존재로 항체를 만들기 위해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여정을 다뤘다.

‘뉴 블러드’는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회차 7회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