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제작자, RBW 대표 김진우 저
글로벌 K-팝 스타 제작의 모든 것 담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BTS, 블랙핑크 같은 아이돌부터,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팝 관련 콘텐츠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지금, 아이돌의 탄생 과정을 담은 책 '엔터테인먼트사의 25가지 업무 비밀'(민음인)이 나왔다.

마마무, 원어스, 퍼플키스 등 글로벌 아이돌을 탄생시킨 RBW 김진우 대표가 쓴 책으로 K-팝과 아이돌 산업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예전에 냈던 책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저자는 K-팝의 성공 비결은 '사람'과 '제작 시스템'이라는 두 축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돌이 탄생하는 여섯 단계의 제작 과정과 스물다섯 개의 핵심 노하우를 설명한다.
K-POP 팬, 엔터사 투자자, 현업종사자를 비롯해 아이돌 지망생, 엔터사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까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저자는 "한 팀의 K-팝 스타를 만들기 위해 최소 100명 이상의 스태프가 필요하다"면서 매우 구체적으로 스태프들의 일을 소개한다. 엔터사 직무를 신인개발, A&R, 기획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팬 매니지먼트, 인사 관리 및 경영지원으로 구분하고, 업무 디테일과 인재의 조건, 실무자 인터뷰를 담았다.
저자는 20년의 경험을 토대로, 급변하는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저작권료를 비롯한 수입원까지 K-팝 산업을 낱낱이 파해친다. 이번 개정판은 글로벌 시장 흐름에 발맞춘 최신 전략이 반영되어, 아티스트IP를 활용한 저작권 마케팅, 일본·미국의 글로벌 매니지먼트 전략, 쇼츠와 굿즈 등 실전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