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연맹(KOVO)이 다가오는 2025-26시즌을 앞두고 운영본부 구성에 변화를 줬다. KOVO는 24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21기 제7차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차기시즌 운영본부 구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최재효 전임 심판위원장 뒤를 이어 전영아(사진) 심판이 새롭게 심판위원장을 맡는다.
전 신임 위원장은 1971년생으로 경복여상에서 세터로 뛰었고 후지필름과 한일합섬에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선수 은퇴 후 한양대학교에 진학했고 심판 자격증을 획득한 뒤 2012년에는 국제심판 자격증도 땄다.
V-리그 출범 원년인 2005 겨울리그부터 프로배구 심판으로 일했고 지난 시즌까지 주·부심 919경기, 선심 83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또한 2012-13시즌에는 V-리그 심판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한편 최 전 위원장은 다시 심판으로 돌아간다.
2023-24시즌부터 KOVO 운영본부장으로 선임됐던 김세진 본부장은 연임되며 3시즌째 동행하게 됐다. 박주점 경기위원장도 연임한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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