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수향이 번아웃을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는 "차근차근 정리하기! 옷 정리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임수향은 반려견 사료를 챙기던 중 "제가 지금 인생을 정리하고 있지 않나"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작년 KBS 연기대상 끝나고 상까지 받았다. 잘 마무리되고 집에 들어갔는데 번아웃이 오더라. 그때부터 생각이 많아졌다"고 탈어놨다.
이어 "작년에 너무 바빴다. 남극 촬영까지 다녀왔다. 그래서 인생을 조금 깔끔하고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오늘 짐 정리를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차도 팔았다. 다 바꾸려고 팔았다. 의미 없다"며 "사실 다 버리고 새로 사고 싶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고 웃어 보였다.
앞서 임수향은 유튜브 채널에서 슈퍼카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직접 슈퍼카를 몰고 외출에 나서 "승차감은 별로지만 허세로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2016~2017), '우아한 가'(2019), '미녀와 순정남'(2024)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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