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이 대원제약(003220)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이전 대비 5.6% 하향한 17,000원을 제시했다.
30일 하나증권은 ‘대원제약, 계절성 타며 기다리는 2분기’라는 리포트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559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6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기존 제품들인 ‘펠루비’와 ‘코대원포르테/에스’가 선전하고 있고 해외 제약사의 파이프라인을 상품 형태로 가져오는 코 프로모션 제품들이 규모를 키우고 있어서다. 세부적으로 ‘펠루비’는 올해 2분기 9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코대원포르테/에스’는 2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회사가 올해 초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호흡기계 질환에서의 강점을 강화한 만큼 외형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외에도 5월부터 바이어의 여성호르몬 치료제 ‘안젤릭정’과 ‘크리멘정’
유통 계약을 체결해 6월부터 실제 판매가 개시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만 8000원 대비 5.6% 내린 1만 7000원을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소화기계 질환 치료제의 대세로 떠오르는 P-CAB 제재, 티움바이오와 협업을 진행 중이고 자궁근종 치료제 DW4902 등이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R&D가 진행 중"이라며 “자회사의 상장폐지 심의 관련 내용이 있으나 이에 대한 이의 신청 및 기업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