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종전 합의 시한을 앞두고 러시아가 2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중부에 맹폭을 가했다.
우크라이나 비상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밤사이 적(러시아)이 자포리자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쳤으며, 8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3명은 어린이였다.
당국은 5층 아파트 두 채에서 발생한 230㎡ 규모의 화재와, 주택 5채·차량 정비소·카페 등에서 일어난 총 550㎡ 규모의 화재를 진화했다.

우크라이나 비상국에 따르면 지난 28일 새벽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맹폭을 퍼부었다.
이 공격으로 다르니차 구에서만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주민 22명이 숨졌다. 다른 지역에서도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시한을 불과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을 만난 자리에서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이 2주 이내에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