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중시하는 저속노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가의 프리미엄 식재료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26일 “건강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인 고객들을 겨냥해 선보인 고급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등의 올해 1-4월 푸드마켓 글로서리 매출이 전년 대비 5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요에 따라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 글로서리 코너에서는 프리미엄 오일 9종을 비롯한 다양한 올리브오일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오일은 심혈관 건강 개선, 항산화 작용,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있다. 특히 매일 아침 공복에 한 컵을 섭취하면 염증이 완화된다는 건강관리법이 유행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핀카라토레’의 유기농 엑스트라 버진으로 7만9천200원(500㎖)이다. 또 고객들이 자주 찾는 ‘샤또데스뚜블롱’ AOP 올리브오일 경우 12만5천100원(500㎖)으로 다른 일반 제품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많다.
엑스트라 버진은 올리브 열매를 첫번째로 압착해 얻은 최초 압착 오일로 화학적 정제 없이 자연 그대로의 방식으로 추출한 올리브오일을 뜻한다.
올리브오일은 단순히 볶거나 굽는다면 일반 브랜드의 올리브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샐러드나 단독으로 먹는다면 비싸더라도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이 좋다.
글로서리 매출을 견인하는 또 다른 아이템은 바로 발사믹 식초다. 총 13가지 발사믹 식초 역시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가장 대중적으로 판매되는 발사믹 식초는 ‘돈죠반니’ 콘디멘트 발사믹식초(6만7천500원, 250㎖) ‘아세타이아말피키’ IGP발사믹 비니거 골드(8만9천100원, 250㎖)이다.
‘말피기’의 IGP발사믹 콘디멘트 트렌터(18만9천원, 250㎖)는 다소 높은 가격대임에도 인기가 높다.
김영민 광주신세계 식품생활팀장은 “저속노화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고급 식재료를 구매하며 건강을 통해 행복을 느끼려는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푸드마켓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식재료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