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볼페오(대표 최주철)가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영상 제작 시스템 '스보차(Small Business Owner CHAnnel)'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출원번호 10-2025-0171363로 등록된 이 시스템은 사장님이 사진과 한마디만 보내면 AI가 30초 숏폼을 자동 생성하고 개인 SNS와 동네 채널에 동시 업로드하는 기술이다.
스보차는 SNS 홍보가 매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졌다. 사업주가 사진 한 장과 한마디만 보내면 AI가 스크립트를 확장하고 자막, 컷, 썸네일을 자동으로 만든다.
결과물은 30초 숏폼으로 정리돼 개인 SNS와 스보차 동네 채널에 예약 업로드된다. 영상에는 전화와 길찾기 버튼이 붙어 조회수가 아닌 실제 방문을 유도한다.
구독 구조는 세 단계로 나뉜다. 기본형은 AI가 자동 생성과 예약을 처리하고 운영자가 검수와 게시를 맡는다. 고급형은 메뉴판과 간판 이미지를 학습해 가게 고유 톤과 메뉴명이 자동 반영된 콘텐츠를 만든다. 프리미엄형은 음식과 사장님, 내부 분위기를 촬영해 학습한 뒤 질감과 동선을 살린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볼페오 최주철 대표는 "키오스크 앞에서 헤매는 경험을 하며 챗GPT에 묻고 또 물어보며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사진 한 장과 한마디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맡는다"고 말했다.
스보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희망리턴패키지와 한국경영기술사회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으며, 현재 말죽거리에서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향후 동네별 학습 라이브러리, 자동 문구와 해시태그 추천, 전환 예측 대시보드를 고도화해 제출부터 전환 학습까지 자율 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말죽거리를 시작으로 다른 골목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