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향년 80세 별세
26일 오전 베트남 대사관 방문 후 부대사 위로 전달
조현준 효성 회장이 26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날 오전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응웬 베트 아잉 베트남 부대사에게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도한다”라며 조의를 표했다.
베트남 매체 등에 따르면 쫑 서기장은 지난 7월 19일 오후 향년 80세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공개 행사에 불참하는 등 건강상 문제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과 쫑 서기장은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2014년 한국을 찾은 쫑 서기장을 직접 만난 조 회장은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효성은 베트남을 세계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35억달러를 투자했다. 올 6월에는 방한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조현준 효성 회장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함께 예방해 바이오, IT, 첨단소재 등 미래 사업 부문에서 베트남과 효성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