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인도네시아 반둥공대(ITB)와 조인트 해커톤 성공적 개최

2025-11-14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가상융합대학과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9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Institut Teknologi Bandung)와 공동 주최한 ‘2025 CAU-ITB Joint Hackathon’을 인도네시아 ITB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ITB는 1920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고의 공과대학교로, 공학·디자인·경영 등 다학제 융합 교육과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창의적 혁신 허브로서, 다수의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와 산학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플랫폼 기반 창업 생태계 확산이라는 글로벌 흐름과 현지 미디어·디지털 산업 성장세를 반영해, 실감미디어 및 일반미디어 산업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 국제적 인재 교류, 미래 리더 양성 등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해커톤은 '문제정의-시장·사업성 검토-프로토타입 개발-최종발표' 과정을 짧은 기간 내 집중적으로 경험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중앙대와 ITB 교수진 각 3인으로 구성된 멘토단이 밀착 멘토링을 제공했다. 중앙대 학생 2명과 ITB 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룬 혼합 4인 체제로 총 5개 팀이 꾸려져, 다양한 전공과 문화적 배경을 융합해 창의적 협업을 선보였다.

해커톤에서는 베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AI 기술을 활용한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을 비롯해, ‘K-컬처와 패션 트렌드를 결합한 맞춤형 큐레이팅 앱’, ‘모바일 물물교환 중개 서비스 솔루션’, ‘AI를 활용한 폐기물 관리 플랫폼’, “스마트 주차 서비스‘ 등 현지 수요를 반영해 지역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위정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장(겸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해커톤은 현지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를 보여주었다. 특히 1위팀은 인도네시아 시장 구조와 언어적 차이, 저사양 단말 환경까지 반영한 일자리 매칭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중앙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와 ITB는 해커톤을 계기로 AI와 미디어 융합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실무형 인재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동남아 직역의 창업·혁신 허브로서 협력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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