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영옥이 10살은 어려보이는 동안관리를 받았다.
22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에는 ‘저속노화의 대명사?! 87세 김영옥의 동안관리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두피 전문 관리샵을 찾은 김영옥은 87세의 나이임에도 70대 중 28.5%에 드는 상위권의 두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70대 평균 점수가 66점인데 반해, 김영옥의 두피 점수는 72점이었다.
전문가는 딱히 관리 받을 부분이 없다며 가장 기본적인 케어를 추천했다. 김영옥은 두피 관리를 받으며 “내가 많이 달라질 것 같다. 얼굴 피부가 당겨져서 10살로 보일까봐 걱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거 하나 하는 것도 뭐가 그리 바쁜지. 어제 나문희랑 통화를 했는데 ‘언니, 이제 언니만 위해서 살아’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나만 위해서 살아’라고 했다”며 “식구들이 보이고 내가 해줘야 할 몫이 있는데,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라며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옥은 지난해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하반신마비가 된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간병인이 있어 직접 돌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마음이 불편해 직접 돌보게 된다며, 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PD는 김영옥에게 나문희와 자주 통화하냐고 물었고, 김영옥은 “나도 하고, 너도 하고”라며 “우리는 식구같다. 64년간 싸운 적도 없다”라고 오랜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