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이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주관한 ‘제7회 공공상생연대 공모전’에서 4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저소득층 환아 의료비 지원과 시설 퇴소 청년 자립 지원에 나섰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은 2017년 12월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중심이 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해 노동 취약계층을 돕고 공공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매년 ‘공공의 가치로 세상을 바꾸는 공공상생연대 공모전’을 열어 공공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사학연금은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지난 2023년 하반기 사학연금 가입자(재직 교직원 및 연금수급자)를 위한 기부 채널 ‘사학연금 나눔기금’을 설립했다. 정기·일시 기부를 통해 모인 기금은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와 의료비, 시설 퇴소 청년 자립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 지원사업으로 사학연금은 본부 소재지인 전남 나주의 사회복지법인 ‘나주백민원’ 소속 청년에게 4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TP(Teachers’ Pension·사학연금) 의료 안전망’ 사업을 통해 전남대·부산대·충남대 어린이병원에 각각 10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후원하고, 향후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금 외에 사학연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400만원도 포함됐다.
사학연금은 앞으로도 주요 권역별 의료기관과 협력해 저소득층 환아 지원을 이어가고, ‘사학연금 나눔기금’을 중심으로 의료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송하중 사학연금 이사장은 “공공상생연대기금의 공모사업으로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사업이 공공기관 사회공헌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