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밀렘로보틱스와 무인차량 기술개발 MOU 체결

2025-02-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유럽 최대 무인차량(UGV) 기업인 밀렘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서 밀렘로보틱스와 최근 궤도형 UGV인 ‘T-RCV’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밀렘로보틱스는 미국·영국·프랑스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8개국을 포함한 총 16개국에 궤도형 UG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UGV 표준화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기존의 ‘아리온스맷-그런트’로 이어지는 UGV라인의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UGV ‘아리온스멧’을 통해 미군의 해외비교성능시험(FCT)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차세대 UGV인 ‘그런트’를 자체 개발했다. 올해는 한국 육군의 다목적무인차량 구매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전투 환경에 대응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밀렘로보틱스 측도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풍부한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무인화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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