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성유현(용인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유현은 28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68㎏급 결승에서 태국의 툽팀당 반룽에게 라운드 점수 0-2(5-10 1-7)로 졌다.
성유현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예상을 깨고 남자 68㎏급 우승을 차지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다.
첫 출전해 금메달을 노릴 절호의 기회였지만 그 상대가 까다로웠다.
툽팀당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이 체급 세계랭킹 1위다.
성유현은 “첫 국가대표이고, 세계랭킹이나 세계대회 전력도 없는 데다 경험이 부족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왔는데 많이 아쉽다”고 첫 세계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꿈은 항상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라면서 “세계선수권대회 2등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유현의 은메달로 한국 남자 태권도는 이날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5회 연속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 67㎏급에 출전한 곽민주(한국체대)는 8강에서 레나 모레노 레예스(스페인)에게 라운드 점수 0-2(0-4 3-5)로 져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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