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2차 수출 대응, 오는 2027년부터 안정적 납품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방산 방탄 솔루션 기업 삼양컴텍은 폴란드 2차 수출용 K2 전차의 방호력 성능개선을 위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50억원 규모로 연말부터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수행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폴란드 2차 수출용 K2전차 PL에서 제시된 방호력 강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체계시제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사업이다. 삼양컴텍은 이미 자체개발을 통해 방호능력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럽 운용 환경에 맞춰 높은 수준의 방호력이 요구되는 K2전차 PL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체계시제 개발이 완료되면 강화된 방호체계를 기반으로 년 하반기부터 K2전차 PL 특수장갑을 안정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2027년부터는 폴란드 2차 물량에 대응한 안정적 납품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방호력 성능개선으로 유럽 수출확대와 차세대 전차 개발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삼양컴텍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에 포함된 K2전차 PL에 요구된 방호 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방호력 성능개선 개발을 통해 수출형 K2 전차의 방호력을 높이고, 향후 추가 물량과 유럽 지역 확대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