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이 모국의 농촌에 교실을 기증했다.
14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티띠꾼은 최근 동료 태국 선수 키라 푸차로엔과 함께 어린 학생들을 위한 새 교실을 기증했다.
티띠꾼과 푸차로엔은 지난 1월 열린 제1회 JK 골프 자선 행사에 참여해 교실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도왔다. 이 행사에서 모인 돈은 티띠꾼의 고향인 라차부리주를 포함한 태국 시골 지역의 학교 세 곳에 교실을 짓는데 사용됐다.
티띠꾼은 최근 열린 건물 준공식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새로 지어진 교실을 이용하게 될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줬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내년 1월 17일 열린 예정인 제2회 JK 골프 자선 행사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티띠꾼은 지난달 2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7승,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최종전 우승 상금 400만달러를 받은 티띠군은 시즌 상금 757만8330달러(약 112억원)로 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웠고,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지난 8월 5일 넬리 코르다(미국)를 제치고 2년 9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은 티띠꾼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르다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푸차로엔은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와 태국 투어 등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