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와 울산지방노동위원회는 3일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 SK에너지 울산 Complex와 '공정 노사 솔루션(공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솔'은 단체교섭의 원만한 타결, 노사관계 안정 유지를 위해 사전·사후 맞춤형 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중노위는 대안적 분쟁 해결 솔루션(ADR)을 통한 노동분쟁 해결 확산을 위해 공솔 프로그램을 개발, 노동조합과 사용자 간 발생하는 분쟁을 노동위원회 전문가 지원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너지 울산 Complex 노사는 교섭 과정에 발생하는 집단적 노동분쟁을 노동위원회 ADR 전문가의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노동위원회의 분쟁해결 지원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용·노동 분쟁의 사전적 평화적 해결을 위한 맞춤형 조정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노동위원회가 3개의 맞춤형 ADR 프로그램(공솔·직솔·복솔)을 시작한 1년 남짓, 우리나라 대표 사업체들이 적극 호응해 약 80개의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덕분에 노사관계 취약 사업장도 금년도 노사관계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이런 분위기가 계속 확산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